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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노스, 2018년 매장 100개…샌드위치+커피 ‘Q-카페’ 승부수

Posted 09/18/16

퀴즈노스 한국 진출 10주년 기념…전 세계 첫 ‘Q-카페’ 등 선봬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한국은 퀴즈노스가 아시아에 진출한 첫 국가이며 아시아 지역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교두보와 같다.”

더그 펜더개스트 퀴즈노스 최고경영자(CEO)는 22일 퀴즈노스 압구정점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퀴즈노스는 전세계 40여개 국에서 매장 3000개를 운영 중인 글로벌 샌드위치 전문점이다. 이날 퀴즈노스 글로벌 대표단은 23일 한국진출 10주년 기자간담회 및 중국 진출에 앞서 퀴즈노스 압구정점을 찾았다.

더그 CEO는 “한국 퀴즈노스는 타국가에서 없었던 혁신적인 시도들을 펼치고 있어 모범적 사례로 손꼽힌다”며 전 세계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Q-카페’를 예로 들었다.

한국 퀴즈노스는 최근 고급 커피숍에서나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 스페셜티 원두를 커피 모든 메뉴에 사용하기로 했다. 매출 점유율의 1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음료군을 차별화해 고객을 끌어 모으겠다는 취지에서다. 이에 에티오피아 선물거래소에서 스페셜티 인증을 받은 코케허니와 콜롬비아 커피 생산자 협회에서 인증된 최고 등급 후일라 수프리모를 블렌딩한 스페셜티 커피를 새롭게 내놨다.

스페셜티 커피 가격은 아메리카노 기준 3000원. 국내 대형 커피전문점서 5000~6000원대에 판매하는 것의 절반 수준이다. 한국 퀴즈노스는 Q-카페를 통해 모객효과를 누리고, 이들이 자연스럽게 퀴즈노스의 샌드위치군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밝은 분위기의 카페형 플레그샵 인테리어를 선보이고, 퀴즈노스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등 변화를 추구하는 것과 관련해 더그 CEO는 “코스타리카, 싱가포르 등에서 메뉴강화를 하고 있는데 한국시장이 모범사례가 됐다”고 강조했다.  

 

한국퀴즈노스는 10주년을 맞아 샌드위치 구성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멕시칸 고추를 불에 구운 후 말린 ‘치폴레’를 활용한 치폴레 샌드위치 3종, 청양고추 소스를 치킨살에 양념해 한국적인 매운맛이 특징인 ‘크레이지 핫치킨’ 등 4종을 내놨다. 메뉴강화를 통해 국내 샌드위치 시장서 리더가 되겠다는 것이 최종 목표다.  

 

국내 출점한지 10년이 됐지만 퀴즈노스 매장은 아직 40개에 불과하다. 타프랜차이즈업체들이 단기간에 수백개씩 매장을 내는 것과 비교하면 더딘 속도다.

 

김영덕 한국퀴즈노스 사장은 “초창기에는 원재료를 모두 미국 본사서 수입했는데 재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때도 있어 매장 확대가 생각만큼 늘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3년 전부터 재료의 100% 국산화에 성공했고 물류시스템과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도 완성해 본격적으로 매장 확대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단기간 매장수 증가보다는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운영되는 매장수의 추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샌드위치는 유행을 타지 않는 제품이기 때문에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퀴즈노스는 2018년까지 매장 100개를 열고, 현재 매출액 120억원에서 360억원으로 올리겠다는 목표다. 또한 점당 평균 매출이 한 달에 3000만원 이상 되도록 해 본사와 가맹점주가 함께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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